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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어주는 사람들
우리 모두의 평범한 연애
이진숙 상담매니저
MARI
“이 세상에 진심으로 혼자이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당신의 곁에도 그런 의미에서 좋은 사람이 한 명 있었으면 해요. ”
MANAGER’s Talk

 

원히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살면서,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사람 때문에 웃고, 울고,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하면서, 그 가운데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찾게 되죠.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이지만, 그 상처를 닦아주고 낫게 해주는 것도 사람이기에 우리는 주변의 좋은 인연들에게서 위안을 얻곤 합니다. 만약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누군가에게 베인 상처를 위로하고 치료하는 건 온전히 혼자만의 몫이겠죠. 그런데 이 세상에 진심으로 혼자이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 연애를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어쨌든 혼자인 당신의 곁에도 그런 의미에서 좋은 사람이 한 명 있었으면 해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속상한 날, 친구나 가족과 다툰 날, 몸이 아파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날, 온전히 혼자서 삶의 무게를 지고 가지 않을 수 있도록 보폭을 맞춰 나란히 걸어줄 수 있는 한 사람이요.

 

우리 모두의 평범한 연애

하지만 그 사랑이 어느 날 갑자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짠 하고 나타나진 않습니다. 누구나 영화 속의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그런 일은 현실에선 좀처럼 일어나지 않아요. 주변의 연인들만 보아도, 다들 평범하게 연애를 시작하고 평범하게 사랑을 만들어 가는 걸요. 그들에게도 물론 첫 시작은 물론 어려웠을 겁니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그 끝이 비극으로 남기도 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어두운 방 안에 혼자 갇혀있을 수 있나요. 평범하지만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연애에 서툰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연애에 서툰 자신을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 다른 무엇보다 내 연애에 관심 가져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해 보세요. 환상 속 인물이 아니라, 언제나 당신 옆에서 평범한 일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요.

 

그것이 바로 삶의 의미

물론 저도 압니다. 우리는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요. 여기엔 둘이 되었을 때의 부담감도 전제되어 있습니다. 연애도 하기 전에 결혼을 걱정하게 되고, 아이를 낳기도 전에 육아에 대한 부담을 지게 되고, 직접 경험하지 않았지만 이미 주변에서 보고 들은 것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요. 삶이 어찌 늘상 만개한 꽃같이 아름답게 피어만 있을 수 있나요. 연애를 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하나씩 새로운 꽃을 피워 내듯이 성숙해질 수 있지요. 그게 바로 인생의 참 의미가 아닐까요? 그 여정을 거침으로써 언젠가 먼 훗날 스스로를 뒤돌아 보며, ‘잘 살았다’고 기특해 하는 날도 올 거예요. 혹시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진 않나요? 어떤 것도 경험해 보지 않고선 알 수 없는 법입니다.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하나에서 둘이 되기 위한 용기를 내볼 적기입니다.